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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을 향하다/수원 이야기

문화와 예술이 있는 곳,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서 즐기는 봄날의 전시회 데이트!

2018.05.30 21:41

 

어느덧 봄의 끝자락에 와 있습니다. 제법 햇살이 뜨거워지고 바깥 풍경은 온통 푸르른 녹음으로 우거졌는데요. 데이트하기 좋은 요즘, 문화와 예술을 느낄 수 있는 전시회 데이트를 떠나보는 건 어떨까요?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은 낭만적인 전시회 데이트를 즐기기에 딱 알맞은 공간입니다. 주변 경관이 아름다워 산책하기 좋은 것은 물론, 수원시 대표 미술관답게 다양한 주제의 전시도 진행하고 있죠. 제가 방문한 날에는 ‘구조의 건축’, ‘금하는 것을 금하라’라는 전시회를 진행했는데요. 지금부터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서만 볼 수 있는 특별한 공간과 전시회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 문화와 예술이 있는 데이트 코스,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은 2015년도에 개관한 이래, 수원시를 대표하는 문화예술 플랫폼이자 쉼터로 자리잡았습니다. 멀리서 외관을 지켜보면 마치 과거와 현대를 한눈에 담는 것 같은데요. 고전적 미가 느껴지는 화성행궁과 도시풍의 미술관 건물이 조화를 이뤄 정말 아름답고 인상 깊은 경관을 만든답니다.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내부엔 수원시민들을 위한 공간이 잘 갖춰져 있습니다. 1층에 있는 카페테리아에서 음료와 다과를 즐길 수 있고, 편하게 앉아 쉴 수 있는 멤버십 라운지가 있어 전시를 보다가 잠깐 쉬고 싶을 때 이용하기 좋은데요. 2층에는 조용히 책을 읽을 수 있는 미술관 라이브러리도 마련돼 있습니다. 이곳은 아트&디자인 특화 도서관으로 미술, 디자인, 건축 관련 전문 도서를 다량 비치하고 있죠.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 방문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니 예술에 관심이 많은 분들은 꼭 들러보시길 바랍니다.

 

 

■ 수원화성의 어제와 오늘, ‘구조의 건축 展’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서는 ‘구조의 건축 展’, ‘금하는 것을 금하라 展’ 총 두 개의 전시가 진행됐습니다. 1층에서 열린 ‘구조의 건축 展’을 먼저 관람했는데요. ‘구조의 건축 展’은 수원화성의 미학과 가치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한 전시입니다. 화성도병과 같은 미술작품을 비롯해 수원화성이 건립되기까지의 과정이 전시돼 있었죠. 매우 혁신적이고 과학적이었던 수원화성의 건축과정은 보는 내내 감탄을 자아냈답니다.

 

 

전시회 한편에는 수원화성 축조에 큰 공을 세운 거중기도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나무 거중기가 아닌, 알록달록한 파이프로 만들어져 있어 시선을 사로잡았는데요. 거중기의 외관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하나의 작품으로 승화시킨 점이 신선하게 다가왔습니다. 굉장히 직관적으로 표현된 터라 거중기의 원리와 과학적 의미가 더욱 쉽게 이해됐죠. ‘구조의 건축 展’은 6월 10일까지 진행되니 수원화성의 어제와 오늘을 모두 만나보고 싶으시다면 관람을 추천해드립니다!

 

 

■ 우리사회 속 진짜 여성의 의미, ‘금하는 것을 금하라 展’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2층에서는 여성의 역할과 금기, 저항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금하는 것을 금하라 展’이 한창이었습니다. 성 역할에 대한 고정관념과 그에 대한 저항포용의 방식을 다양하게 시각화한 작품들을 통해, 보편화된 일상 속에서 외면했던 바들을 진지하게 고민해볼 수 있었는데요. 전시를 관람하면서 공감되는 부분도,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도 많아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전시관 한 쪽 벽면을 구성하고 있는 <외모지상주의에 대한 소고: 다큐멘터리> 작품은 주황 작가의 작품으로, 한국사회의 이상적인 미의 기준이 무엇인지 반문하며 보편적인 미의 허구성을 드러냅니다. 흐트러짐 없이 아름다운 여성의 초상은 잡지에 등장하는 모델의 얼굴과 다름없지만, 작품 속 인물들은 전문 모델이 아닌 평범한 여성들인데요. 이상적인 미의 기준을 따르기 위해 동일한 보정을 거쳐 개성이 사라진 모습을 보여주며 보편적인 미의 기준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우리의 시각이 얼마나 규범에 익숙한지에 관해 이야기하는 윤정미 작가의 <핑크&블루 프로젝트>도 인상 깊었습니다. 핑크와 블루 컬러의 물건들이 빼곡히 나열되며 색상의 대비를 단적으로 보여주는 본 작품은, 사회 속에서 만들어진 여성성과 남성성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이처럼 ‘금하는 것을 금하라 展’에서는 여성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품들을 감상할 수 있었는데요. 여성과 남성이라는 이분법적 시선과 고정된 성 역할에 대해 깊게 생각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본 전시회는 6월 24일까지 진행되니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에서 즐긴 데이트는 좋은 문화공간을 향유할 수 있고, 예술작품에 담긴 의미까지 알아갈 수 있어 더욱 흥미로웠습니다. 모처럼 낭만적인 데이트코스를 찾고 있던 제겐 더할 나위 없는 곳이었는데요. 주말을 의미 있게 보내고 싶은 분들에게도 방문을 적극 권합니다. 방문하시기 전에는 아래 링크를 통해 전시회 일정과 이벤트를 꼭 확인하시고 들르시길 바랄게요!

 

※관련 링크: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홈페이지

 

[수원시립 아이파크 미술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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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수원시 팔달구 신풍동 274-2 | 수원시립아이파크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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